본문 바로가기
건강/암진단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생존율

by 암이랑 2023. 11. 3.

한화생명이 지난 15년 동안 암 보험금 지급 건수를 분석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무려 12만 건을 분석하였더니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암 진단 보험금이 충분한 경우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낮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암 진단 보험금이 5천만 원 이상 보유한 환자는, 보험금이 전혀 없는 환자보다 향후 5년 이내 사망률이 무려 절반이상 낮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가의 치료들이 많이 나오게 됐는데,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비용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으면 소득상실에 대한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암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암보험금에 대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암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암 수술로, 암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항암치료로, 독을 주입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태워 죽이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항암치료에 대해 살펴보고 위험을 헷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1세대 화학항암제

화학항암제는 화학무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2차 대전에서 쓰였던 독가스가 있습니다. 일명 겨자탄이라고 합니다. 전쟁 중에 사용하다가 이것을 맞은 사람이 백혈구 숫자가 확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장점은 강한 독성으로 암세포를 사명시킵니다. 세포독성항암제로 불립니다. 

단점은 정상적인 세포가 공격당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독성함안제는 빠르게 성장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고 공격합니다. 이런 특성과 비슷한 정상세포가 모낭세포가 있습니다. 모낭세포를 공격하다 보니 탈모가 생깁니다. 또 점막세포가 있습니다. 입안의 점막세포를 공격하면 입안이 헐고, 소장 및 대장의 점막세포를 공격하면 설사, 구토등이 발생합니다. 또 조혈모세포를 공격해 피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빈혈 같은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2. 2세대 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는 화학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하며 1990년대 이후에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장점은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합니다.

단점은 표적이 제한적 입니다. 암은 단일 질병이 아닙니다. 전부 다 다른 암들입니다. 위암, 간암, 대장은 모두 다른 질병입니다. 유전적인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표적만 찾아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특정 표적 유전자가 있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단점은 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암세포는 변이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맞는 표적을 찾아서 표적항암제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내성이 생기므로 평생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약재로 노바티스 '글리벡', 제넨텍의 '허셉틴'이 있습니다. 

 

3. 3세대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는 말 그대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올려 암세포를 치료합니다. 면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1세대 항암제처럼 독성이 강하지 않고, 2세대 항암제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백혈구라고 합니다. 백혈구가 면역세포이고 T세포는 암세포를 인식하고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백혈구의 숫자가 줄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백혈구가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데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고 그렇게 암세포는 더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나 덩어리가 되는데 이것이 악성종양입니다.

 

면역항암제는 쉽게 말해 암세포에 들러붙습니다. T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게 합니다. 그래서 백혈구가 공격하게 합니다. 외국의 의학 저널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시력이 나빠진 면역 세포에게 안경을 씌워주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독성도 적고, 내성도 잘 발생하지 않지만 반응률이 낮은 것이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두약을 개발한 과학자는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4. 4세대 항암제

2010년대 중반 이후 지금도 열심히 연구 개발되는 대사항암제입니다. 대사는 먹고, 소화하고, 배출하여 에너지를 얻습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작용에 관여하여 굶겨죽입니다. 

 

장점은 암세포에 영양 공급을 차단하여 부작용이 없습니다.

단점은 다른 방식의 대사 전개 시 적용이 곤란합니다. 그래서 아직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5. 암생존율

항암제가 발전하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암생존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암 발병자 10명 중 7명 이상 생존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사람의 생존율 더욱 늘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된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몇천만 원이나 되는 경비를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보험으로 위험을 헷징 합니다. 하지만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평균암진단 보험금은 3,000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보험가입율이 98%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담보의 가입금액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핵심적인 담보가 무엇인지, 가입금액이 얼마가 적절한지 점검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