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대장암 통계 - 생존율, 사망률

대장의 장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끝이 막혀있는 맹장에서 시작해,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을 거쳐 S자결장, 직장으로 연결됩니다. 대장이라는 장기는 맹장, 결장, 직장을 합쳐서 이야기 합니다. 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결정암과 직장암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 발생현황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0년 27,877명 발생하여 신규발생암 환자의 11.2%를 차지하며 전체암 3위의 암 입니다.
남성은 16,485명으로 12.6%를 차지합니다. 남성암 4위 입니다. 
여성은 11,392명으로 9.7%를 차지합니다. 여성암 3위 입니다. 
남녀 성별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위암과 함께 소화기 계통의 암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여러가지 요인들중 육류섭취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형 암이라고 불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형암이 되었습니다. 

위험요인

식이, 비만, 유전, 선종성 용종, 염증성장질환등이 위험요인입니다. 이중 가장중요한 것은 플립으로 불리우는 용종입니다. 선종성 용종을 예비대장암 또는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부릅니다. 

유병률 현황

2020년의 암유병자수를 살펴보면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이 전체 암유병자의 21.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위암(14.5%), 대장암(12.9%), 유방암(12.3%), 전립선암(5.3%), 폐암(4.9%) 순으로 나타납니다. 

대장암 유병환자수는 292,586명입니다. 남성유병률은 위암 다음으로 2위입니다. 인원은 173,286명으로 남성 유병자 998,948명의 17.3%를 차지합니다. 여성 유병률은 갑상선, 유방암 다음으로 3위 입니다. 유병인원은 119,301명으로 여성유병자 1,277,844명의 8.8%를 차지합니다. 

 

대장암 요약병기

대장암을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되어서 치료가 잘 돼 생존율이 높다라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습니다. 이유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50대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암내시경하면서 대장과 동일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되고 생존율이 좋은 암 입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결장암이 포함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75.6%, 여자가 72.3%였습니다.

국한 단계에서 94.0%, 국소 단계에서 82.5%, 원격 단계에서 20.0%, 모름 단계에서 53.2%로 나타납니다. 

사망률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좋지만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발생률 자체가 높기 때문입니다. 모수자체가 많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게 나옵니다. 

2022년에 암으로 사망한 남자는 총 51,236명으로 전체 남자 사망자(196,465명)의 26.1%가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26.8%인 13,715명)이었으며, 다음으로 간암(14.5%), 대장암(10.3%), 위암(9.0%) 순이었습니다. 남성 대장암 사망인원이 5,255명으로 남성 암 사망의 3위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암으로 사망한 여자는 총 32,142명으로 전체 여자 사망자(176,474명)의 18.2%가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15.1%인 4,869명)이었으며, 다음으로 대장암(12.2%), 췌장암(10.9%), 유방암(8.9%) 순이었습니다. 여성 대장암 사망인원은 3,909명으로 여성 암 사망의 2위를 차지합니다. 

결론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 나누는 암은 위암과 대장암은 일반암, 간암과 폐암은 남성암, 유방과 자궁경부암은 여성암의 컨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암과 대장암의 특징은 바로 소화기 계통의 암이면서 동시에 서구암에서 한국화된 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식습관이 많이 변경되었고 그로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상대생존율이 90%이상이기 때문에 항상 점검하고, 만약의 상황에 닥쳤을때 최소한의 나를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