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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암진단

암 통원 보험금, 보험사들 너도나도 올린다.

by 암이랑 2024. 1. 14.

1. 암 직접치료 통원일당이란?

보장개시일(책임개시일) 이후에 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통원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 통원 1회당 특별약관의 보험가입금액을 통원일당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암통원의 증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과 통원 치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암 신규 확진자는 1999년 약 10만 명에서 2019년 약 25만 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의 수술 및 입원 치료에서 점차 통원으로만 진행되는 항암 약물, 방사선 등의 치료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의 통계를 보면 '22년 연간 암 환자의 약 93%가 통원 치료를 받았고, 이외 약 7%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3. 암치료비용 부담 증가

2022년 6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에서 암과 중증·희귀질환자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2.8%가 치료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 경제적 요인을 꼽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이 약 63%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급종합병원은 대부분 서울에 있어서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통원을 할 때마다 큰 부담이 되며, 자주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통원 치료는 생각보다 더 많은 부담이 발생합니다.

실손은 입원과 통원으로 구분되는데, 몇 십만 원 한도인 실손 통원으로 암 통원 치료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병원 근처에 숙소 운영이 성행할 정도로 숙박 및 교통 비용에 대한 부담도 상당한데, 이 역시 실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암 통원 환자의 절반 이상은 연간 25회 이상 통원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조기 검진으로 암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통원 치료의 빈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암이라는 큰 병을 겪는 환자가 잦은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 통원 치료에 대한 보장이 중요합니다. 한 번 받고 소멸되는 진단비와는 달리 매년 반복적으로 지급되는 암 통원 일당에 대해 준비가 필수입니다.